(서울=News1) 전준우 기자 = 제10회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상을 수상하러 나온 김재련 변호사가 세 아이의 격한(?) 축하를 받았다.

6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여성신문이 주최한 제10회 여성 지도상 시상식에서 김재련 변호사가 여성지도자상을 수상하러 나오자 세 아이가 소리를 지르며 엄마에게 달려가 참석자들을 당혹시켰다.

관계자들이 아이들을 달래며 자리를 정리한 뒤 김 변호사는 "제가 항상 이렇게 살고 있다"며 "상담소에 열심히 활동하는 선생님, 사무실에서 성폭력 사건을 지원하는 사건, 이주여성을 지원하는 사건을 돕는 변호사들을 대신해 상을 수상하는 것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"고 수상소감을 전했다.

김 변호사는 변호사 생활을 시작한 2003년부터 가정법률상담소, 한국여성의전화 등 여성단체에서 자문활동을 해오고 있다.

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,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여성 지도자들이 참석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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